던롭코리아 한국대표 선수들을 위한 응원단 직접 보내 ‘코리아’아를 외치다

“18번홀에 울려퍼지는 애국가는 지금까지 들었던 그 어떤 노래보다 감동적이고 최고 였다”

지난 8월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박인비는 환영인파와 취재진을 향해 우승소감을 밝혔다. 골프는 그동안 국가보다는 개인적인 경기 성향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리우올림픽에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뛰는 선수들의 마음가짐은 남달랐다. 박인비는 물론 박세리 감독, 국가대표로 출전한 전인지, 김세영, 양희영도 같은 감동이었을 것이다.

나라가 있고, 응원해주는 국민이 있기에 최선을 다하고 그 영광을 나라와 국민과 함께하니 그 감동이 배가 되는 것이다. 박인비의 금메달은 우리 국민에게 주는 메시지가 남다르다. 많은 국민들은 “골프가 이렇게 재미있는 스포츠였는지 몰랐다” “골프는 안좋은 이미지가 많았는데 박인비가 확 바꿔 놓았다” “나도 인비언니처럼 골프해서 금메달 따고 싶다”는 등의 댓글들이 이어졌다.

박인비의 후원사 던롭코리아는 박인비를 비롯해 한국대표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응원단을 브라질로 보냈다. 많은 국내 골퍼들 중에서 응모를 통해서 선발해 현지 리우 올림픽 골프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간절함으로 응원전을 펼쳤다. 

감동의 금메달 박인비 선수가 뛰었던 현장을 던롭 응원단이 생생하게 본지에 전해와 화보로 꾸며본다. 박인비의 16언더파 5타차 우승은 전세계를 놀라게 했고 골든커리어 그랜드 슬램으로 골프를 올림픽 퇴출 위기에서 구해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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