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알펜시아 에스테이트는 총 27홀의 골프장 페어웨이를 따라 지어진 고급 골프 빌리지다. 페어웨이가 앞마당이자 정원인 셈이다. 가구별로 전용 골프카트가 제공돼 간편하게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데다 지방 공기업인 강원도개발공사가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고급 골프 빌리지여서 투자 목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가 들어선 대관령은 한여름에도 전국에서 평균기온이 가장 낮아 여름 휴양지로 손색이 없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대관령 지역 매년 7~8월 평균기온은 20도를 밑돈다. 올해 여름만 해도 서울 기온보다 최대 섭씨 12.5도 낮았다. 불쾌지수 역시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알펜시아에는 최고급 골프 빌리지인 에스테이트 단지 외에도 5성급 호텔 2개와 콘도 1개, 총 871개의 객실을 보유한 종합 리조트 ‘평창알펜시아 타운’이 있다. 단순한 휴양 숙박시설을 넘어 비즈니스와 문화생활을 함께 제공하는 종합 리조트다. 

25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는 평창알펜시아의 자랑거리다. 8개 국어 동시통역 시스템을 갖춘 대연회장 등 14개 회의실과 연회장을 갖추고 있어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대형 국제행사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컨벤션센터 안에 있는 평창알펜시아 시네마는 대형 스크린과 최신 음향시설을 갖추고 최신 개봉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2만㎡ 규모의 실내형 워터파크 ‘오션700’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총 2500명까지 수용 가능하다. 대형 파도풀과 유수풀, 키즈풀, 아쿠아풀, 노천탕, 슬라이드 등의 시설을 갖춰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많다. 

임동호  dh51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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